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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2

스스로에게 가스라이팅을 해본다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매일 일기가 되었든, 책 리뷰가 되었든조금씩 써보고 있다.글을 잘 써보고 싶어서,사람들의 공감을 일으키는글을 써보고 싶어서,글쓰기 관련한 책들을 계속해서읽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책들은 같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공통적인 핵심 내용은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평생의 취미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글은 쓰면서 그 실력이 늘어간다는 것,글을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게퇴고를 거듭하는 일이라는 것 등이다. 읽고 보면 책 내용이 비슷한데,다른 책에는 뭔가 새로운 내용,비법이 있을까 싶어서유명한 작가나 맘에 꽂히는 제목에 이끌려또 읽게 된다. 내가 잘 쓰고 있는 건지, 잘 하고 있는 건지아무래도 자신이 없어서책을 통해 힘을 얻고,글 쓰는 지속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다. 또한 나도 언젠가는 .. 2024. 11. 12.
오늘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나이 나이가 들면서 새삼스레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쉬엄쉬엄 주위를 둘러가며, 천천히 생활하는 여유가 소중하다는 것. 맑은 하늘과 햇빛, 꽃들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 생명의 유한함으로 인해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한번 더 유심히 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게 되는 것. 세상엔 당연한 일이 없어서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것 등... 젊었을 때는 그런 걸 느끼지 못했다. 나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는 것에만 집중했어서 세상사나 다른 일엔 무감흥이었다고나 할까? 그런데 나이를 먹는 것과 더불어 느끼는 것들이 생기면서, 내가 더 나이를 들면 난 어떤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어떤 마음이 들까 궁금했던 즈음에 이 부분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되었다. 김지수의 책 중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 2024. 11. 11.
챌린지의 효과 오블완 챌린지를 통해요새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다. 챌린지 전에는 일주일에 한편올리기도 힘들었었다.뭘 쓸까 고민하고,이렇게 써도 될까 생각했다.글을 써도 이런 글을 올려도 되나스스로의 검열에 빠지다가일주일을 넘기기 일쑤였다.그런 채로 고민만 하다 시간이 지나면,썼던 글은 비공개모드로 방치된 채수면 아래 있게 된다. 챌린지를 하고 나서는자정이 지나기 전에어떻게든 올려야 된다는 생각에모든 과정이 짧아졌다.글감을 뭘로 할지,어떻게 써야 할지일단 시작해서 업로드를 해놓고,그 후에 조금씩 살을 붙이고, 수정한다.그랬더니 일단은 ‘1일 1 블로그 업로드’가가능해졌다.  ’ 1일 1 블로그 업로드‘는글쓰기를 시작했을 때 목표였는데,챌린지를 통해 이렇게 실현될 수 있다는 게 좋다.챌린지를 통해 어찌 되었든 꾸역.. 2024. 11. 10.
다시 찾은 이어폰 유선 이어폰의 불편함을 느끼고,무선 이어폰을 저렴한 것으로 하나 구입했다.생각보다 편리해서 잘 샀구나만족하며 쓰고 있었는데,어느 날 잃어버리고 말았다. 음악을 듣고 있다가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아직 작동법이 익숙하지 않아무선 이어폰으로 전화 응대하는 걸 잘 몰라서당황하다가 한쪽을 잃어버렸다.그땐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한참 길을 가다가 이어폰이 없어진 걸 깨닫고화들짝 놀라서 다시 길을 거슬러 올라가눈을 크게 뜨고, 이틀간을 찾아본 적이 있었다.저렴한 것이었지만, 아쉬운 마음에찾아 헤맸었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눈에 띌 것도 같았는데 보이지가 않았다.  당근마켓에 보면 한쪽씩 나온무선 이어폰 매물이 많고,심지어 충전 본체만 파는 경우들을 보며설마 저렇게 잃어버릴까 싶은의구심이 들었었다.실제로 사용해 보니 이건.. 202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