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 오랜만에 감기 오랜만에 감기에 걸렸다.며칠 전 저녁 추운 날이 있었는데,그때 목도리를 하지 않았던 게 맘에 걸린다.어제부터 상황이 안 좋았다.일단 목이 아팠다.집에 있는 먹을 만한 감기약을 찾아서하나 먹었다. 그리고 일찍 잤다.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머리가 띵하고, 콧물이 나오고, 열이 났다.목이 아픈 건 괜찮아졌다.저녁 식사를 빨리 끝내고오후에 지어둔 약을 저녁에 먹었다.약기운이 올라오는 건가 졸리기 시작한다.빨리 나아야 하는데... 2024. 11. 21. 무수히 많은 점을 찍어라 스티브잡스는 대학 연설에서점을 무수히 찍으라 했다 한다.무의미하게 찍어놓은 점 같아도그 점들을 연결해 유의미한 하나를만들어 낸다. 별자리를 예로 들어봐도 좋겠다.그리고 또 하나를 만들어낸다.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대박을 터트리는 게 나온다. 스티브잡스의 삶 역시도실제로 그랬다.첨 시작할 때부터 의도하고점을 찍은 게 아니었다. 글쓰기에 적용해 볼 수도 있겠다.서미현 작가는 라고책제목을 붙여서 아예 대놓고 밝혀놓고 있다. 서울시민대학에서 글쓰기 수업을 들었을 땐고성배 작가님이 멘토가 되어 지도를 해주셨었다.그는 책 만드는 일을 덕질로 삼고 있는독립출판물 작가이다.요괴, 공포, 미스터리한 것들을 모아서종이에 기록하고 연구하는 일을 한다.그런 그가 수업 중에 글쓰기에 대해 얘기하면서다트 맞추는 걸 생각해 보라.. 2024. 11. 20. [책리뷰]내 생도 망한 삶이 아니길 바라며…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귀찮의 퇴사일기>(저자 귀찮) 귀찮 작가의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을 읽었다.늦은 밤에 읽기 시작했는데 단숨에 끝냈다.글이 많지 않지만, 잔잔한 그림과 글들에나름 느끼는 바가 있었다. 그녀는 귀여운 그림에 임팩트 있는 글을곁들인 인스타툰을 만들고 있다.나 역시 인스타툰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그녀처럼 자신의 생각을 멋지게 표현하는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그녀는 나의 롤모델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녀에 대해 많이 궁금했었다.그녀가 강의하는 클래스 101 수업을 듣고,책을 읽게 되었다.어떤 생각을 갖고 작업에 임하는지,어떤 식으로 일을 하는지,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등알고 싶었다.책을 통해 그녀가 왜 문경에 내려가서살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다.문경으로 내려가서 작업을 한건탁월한 선택이 아닌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 2024. 11. 19. 불신 사회 요새는 누군가가 곁에 다가오는 것만같아도 움찔하게 된다.도서관 같은 곳에서도 마찬가지다.TV에서 워낙 무서운 사건, 사고들을많이 보니까 몸을 사리게 되고,주눅이 들어버린 것 같다. 사실 그런 일들은 요새 와서만일어나는 것은 아니다.예전부터 있어왔던 일들이다.하지만 요새는 빈도가 높아지고,살해 방법이 다양하고, 엽기적이며,묻지마 폭행, 살인일 때가 많다.가해자들은 별다른 죄의식도없어 보이는 듯하다.사건, 사고의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TV에선 관련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처럼많아졌다. 그래서 그 심각성을 더 깊이 느끼게 된 것 같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책임지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고개를 쳐들고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한다.잘못을 지적하는 이들을 오히려나무라고 비판하며 맞대.. 2024. 11. 18. 이전 1 2 3 4 5 6 ··· 9 다음